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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다 속에서 철을 잇다 – 수중 용접사라는 직업 세상에는 다양한 직업들이 있고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닷속 직업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해양경찰, 해양 토목기사, 선박기관사, 해양생물학자 등 많은 직업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조금 특별한 직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산소 대신 공기를 통하고, 흙 대신 물속에서 일하며, 고요한 수심 속에서 철과 불꽃을 마주하는 사람들.이들은 다이버이자 기술자이며, 바다 아래를 지키는 숨은 전문가들입니다. 그 이름은 바로 수중 용접사.수많은 직업 중에서도 가장 극한의 환경에서 일하는 이 직업은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놀라운 보상과 전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오늘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이 특수 직업의 세계를 들여다보겠습니다.수중 용접사란 누구인가? – 바닷속에서 불꽃을 다루는.. 2025. 4. 11.
간호조무사로 일하면서 느낀 병원 생존기 – 눈치, 멀티태스킹, 그리고 사람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을 아시나요? 요즘은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시는 분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병원이라는 공간은 늘 긴장감이 흐릅니다. 생명을 다루는 곳이기에 실수는 곧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환자와 보호자는 언제나 예민합니다. 이런 곳에서 ‘간호조무사’라는 이름으로 일하는 건, 단순히 주사나 진료를 보조하는 걸 넘어서는 이야기입니다. 의사와 간호사 사이, 환자와 병원 사이, 진료실과 데스크 사이를 오가며 병원의 빈틈을 채우는 실질적인 존재. 간호조무사로 일하면서 느낀 현실, 살아남는 전략,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람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간호조무사의 역할 –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한다간호조무사의 공식 정의는 “의사의 지도하에 진료를 보조하는 인력”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보다 훨씬 광범위합.. 2025. 4. 11.
죽음을 마주하는 직업, 장례 지도사라는 세계 장례식. 누구나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그러나 가급적이면 멀리하고 싶은 의식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도 유족들을 위해 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무거운 순간에 조용히 뒤편에서 유족을 돕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정중하게 안내하는 사람이 있죠. 바로 장례 지도사입니다. 장례 지도사는 어떤 일을 할까요? 또한 왜 이런 직업을 선택했을까요? 장례 지도사라는 직업이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데 말이죠.. 많은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때론 오해받기까지 하는 직업.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작별을 품격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이들은 자신의 하루를 바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잘 몰랐던 장례 지도사의 진짜 세계를 들여다봅니다.장례 지도사는 어떤 일을 할까? – 단순한 절차 관리자.. 2025. 4. 11.
국립공원 레인저의 리얼한 하루 – 자연을 지키는 사람들 사람들이 자연을 찾아 힐링하는 장소, 국립공원. 하지만 그 힐링하는 장소가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보기 좋게 스스로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평온한 풍경 뒤에는 자연을 지키고, 탐방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립공원 레인저가 존재합니다. 이름은 멋있지만, 그 실상은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죠. 국립공원 레인저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국립공원을 관리하며 지키는 지,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연 속 공무원’이자 ‘숲의 경찰’이라 불리는 국립공원 레인저. 이 글에서는 그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리고 이 직업이 가지는 의미와 매력은 무엇인지 생생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국립공원 레인저는 무슨 일을 할까? – 생태 보호부터 구조 활동까지국립공원 레인저의 주요 업무는.. 2025. 4. 10.
도시락 제조·급식 센터 근무자의 리얼 후기 – 위생과 시간 속에서 뛰는 사람들 한국 사람들은 밥심이라고 하죠. 점심시간마다 편하게 받아보는 도시락, 대기업 단체 급식, 병원·학교·공장 식당 등에서 제공되는 수많은 식사들. 이 모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손을 거쳐 완성됩니다. 바로 '도시락 제조 및 급식 센터' 근무자들입니다.겉보기엔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의 하루는 시간과 싸우고, 위생과 정밀함을 지켜야 하는 고강도 노동의 연속입니다. 이 글에서는 도시락 제조·급식 센터에서 일해본 분들의 경험을 토대로, 그 현실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려 합니다. 우리의 점심시간을 책임져주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된다 – 시간과의 전쟁도시락 제조와 급식은 대부분 아침 혹은 점심시간에 맞춰 납품되거나 배식되기 때문에, 근무는 보통 새벽 4~5시부터 시작됩니.. 2025. 4. 10.
철도 관제사, 철길 위의 숨은 지휘관 우리는 출근하는 길에, 여행갈 때, 누구와 만나러 갈 때, 물론 자차를 타고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기차와 지하철을 이용하죠. 우리는 정해진 시간에 열차가 오고 가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특히 ‘철도 관제사’는 이러한 당연함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인물입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직업인 철도 관제사. 이들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며, 어떤 경로를 거쳐 이 직업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오늘은 기차와 지하철을 운행해주시는 철도 관제사라는 직업을 알아보려고 합니다.1. 철도 관제사의 하루: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차를 지휘하다철도 관제사는 말 그대로 철도 운행을 통제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항공기의 '항공 관제사'와 유사하게, 전국의 철도망을.. 2025. 4. 10.